선우은숙, '사업가 변신' 며느리에 섭섭…"소원해져"

생활입력 :2023/12/24 18:31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선우은숙이 사업가로 변신한 며느리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 남능미, 윤영주, 곽정희, 최정원, 아유미, 한인수, 김원효가 출연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선우은숙은 "우리 며느리도 아무것도 안 하다가 어느 날 사업가가 됐다. 유세를 떨진 않는데 내가 예전에 아이들한테 다 해줄 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선우은숙은 "내가 옛날에 신혼여행 가라고 비행기 표 끊어주고 용돈 주고, 이랬던 아들 며느리의 위치와 지금 아들 며느리의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 돈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마음은 흐뭇하다"면서 "이젠 모든 걸 자립해서 자기들이 다 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 마음속에 '언젠가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해줬을 때 그 마음의 넉넉함, 채워져 있는 게 있다. 유세는 안 떠는데 약간의 미묘함이 있다"고 달라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들어가는 건 좋은데 예전만큼 엄마한테 해주는 게 뭔가 소원한 게 있긴 있다. 가끔은 나도 옛날에 내가 다 해주고 같이 있을 때 그 며느리가 훨씬 편하고 정스러웠다"며 달라진 상황에 대해 토로했다.

관련기사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06년에 이혼 후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선우은숙의 첫째 아들 이상원은 2018년 사업가 최선정과 결혼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