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적...7개월분 확보"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 총괄반 회의 개최...요소수 판매량 안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12/22 16:09

정부가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로 마련해 7개월 이상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요소의 현재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분이다. . 이는 국내의 재고와 더불어 반입 예정인 물량까지 합한 수치다. 조달청은 또한 지난 19일부터 중소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1천930톤)을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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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이 지난 6일 서울 잠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요소 수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기준 3천443개 주유소 중 97.4%인 3천353개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다. 주유소와 대형마트의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타흑연 및 갈륨․게르마늄은 중국의 허가제 도입 이후 국내 기업에 대한 수출허가가 발급되고 있다"면서 "인산이암모늄도 충분한 국내 재고와 중국외 중동 및 동남아 등에서 업체간 공동구매 추진으로 현재까지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