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eBPF·실리움' 개발 스타트업 인수

보안 및 인프라 가시성 솔루션 강화

컴퓨팅입력 :2023/12/22 10:35

시스코가 인프라 가시성 솔루션 개발사 '아이소발렌트'를 인수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시스코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및 네트워킹 스타트업 '아이소발렌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소발렌트는 리눅스와 윈도 등 운영체제(OS) 계층을 분석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 'eBPF' 개발에 참여해온 회사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가시성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실리움(Cilium)'을 주도하고 있다. 보안 가시성 기술인 테트라곤(Tetragon)'도 보유했다.

아이소발렌트의 실리움

시스코는 2020년 아이소발렌트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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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실리움과 테트라곤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유지하면서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독립적인 자문위원회를 만들 계횏이다. 실리움용 아이소발렌트엔터프라이즈를 계속 개발하며, 실리움메시를 시스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솔루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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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길리스 시스코 보안비즈니스그룹 수석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은 기본 인프라에 대한 통찰력이 거의 혹은 전혀 없기 때문에 가시성과 보안에 격차가 있을 수 있다"며 "eBPF는 OS의 핵심을 실제로 변경하지 않고도 정교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커널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 기술이며, 이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보안, 관찰 가능성 및 네트워킹 기능을 커널 수준에서 잠금 해제하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움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동작 및 통신에 대한 탁월한 가시성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의 정책을 정의하는 원활한 기능으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 높은 채택률을 얻었다"며 "최근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체의 기존 인프라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실리움 메시와 오픈소스 보안 애플리케이션인 테트라곤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