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소프트웨어SG 데이터통합 플랫폼 3조원에 인수

왓슨X 등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대

컴퓨팅입력 :2023/12/22 10:34

IBM이 인공지능(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소프트웨어AG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사업부를 인수했다.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소프트웨어AG와 스트립셋(StreamSets)과 웹메소드(webMethod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대주주인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로부터 소프트웨어AG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금액은 23억3천만 달러(약 3조 원)이며, 전액 현금 거래다.

(사진=IBM)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생성형AI 플랫폼 왓슨X의 성능을 높이고, 보다 쉽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고객사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AG로부터 인수한 스트림셋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브옵스 및 데이터 수집 플랫폼이다. 광범위한 데이터 소스 및 유형에 걸쳐 데이터에 대한 일관된 액세스 및 제공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와 실시간 및 배치 데이터 수집을 간소화한다.

웹메소드는 통합 API 관리 플랫폼이다.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모두에 배포된 통합 플랫폼은 B2B 통합, 관리형 파일 전송을 제공하고 API를 관리, 모니터링 및 수익화 할 수 있는 최신 API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IBM은 이번 거래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4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BM 롭 토마스 SW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CCO)는 "이번 발표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가장 현대적이고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 중 하나를 제공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왓슨 AI 및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제품과 스트림셋, 웹메소드는 고객사의 앱과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며 "이 조합은 앱이나 데이터가 어디에 있던 상관없이 AI로 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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