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서산공장에 1조7천535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앞서 SK온은 지난 8월 서산 3공장 증설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액은 2천53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SK온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편의상 1,2공장 의결을 같이하면서 투자금액이 늘어난 착시효과가 있다"면서 "실제 3공장 증설 투자금액은 종전에 발표한 금액과 상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3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2공장 일부 생산 라인 개조도 포함됐다. SK온은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내 4만4천125제곱미터(㎡) 부지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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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2028년 SK온의 서산 공장 생산 능력은 최대 20기가와트시(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 투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