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이 결국 미래 사업 및 금융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20일 박정호 명지대학교 특임 교수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정호TV에 출연해 "인터게임 이코노미의 시작은 게임 내 재화가 게임 밖에서도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 게임 아이템이 게임 내에서만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토큰화를 통해 밖에서도 운영되면, 게임 간의 연결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4 글로벌이 성공한 이후에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추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이 정착되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결국 모든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요구로 인해 인터체인 이코노미 시스템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호 교수는 "위믹스가 계속해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추후 메이저 IT 공룡들이 새롭게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게 되면, 위믹스가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냐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장 대표는 "정확한 지적이다. 이들이 끼어들기 전에 위믹스가 지위를 공공히 해야하는 것이 숙제다. 사실 PC플랫폼 스팀도 오픈 플랫폼이다. 이미 많은 큰 기업에서 스팀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러한 노력을 했지만, 따라잡지 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지금 이렇게 큰 기업들이 먼저 블록체인 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아직까지 애플과 같은 회사도 블록체인을 백안시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는 본질을 깨닫게 될 것이라 본다"며 "그때는 이미 위믹스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되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규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어떤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 다만 크립토 원에서 시작된 시작들은 탈중앙화에 대한 내용을 버리지 못한다"며 "우리의 생각은 규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되더라도 규제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는 상장 법인이 있다보니 공시자료를 제출하며 거치면서 투명성을 높였다. 결국 공시자료의 발행은 공정성을 기여한다고 본다"며 "증권의 역사와 주식시장의 역사도 비슷한 흐름을 따라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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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결국 블록체인은 산업에 중요하게 쓰일 것이다. 결국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른 분들께서도 블록체인이미래 금융이 될 수 있고, 그것이 될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오늘 박 교수님과의 대담을 통해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늘 같은 거대 담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결국 우리가 어떠한 마지막 그림을 상상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위메이드의 비전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