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청력보호 귀마개 '사운드프로텍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운드프로텍스는 사용자 귀에 선명하고 균형 잡힌 전음역대 사운드를 청력 손상이 없는 볼륨 레벨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젠하이저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탑재해 귀에 도달하는 음압은 줄이고 음향 디테일은 보존해준다.
또한 사운드를 위해 튜닝된 멤브레인 필터와 사운드 진동을 감폭시키는 메시 필터 조합으로 고주파수와 저주파수를 균등하게 줄여주고 소리에 대한 인식은 유지시켜 제품을 착용해도 정상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사운드프로텍스는 공기 배출구로 이압을 해소해 먹먹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구현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의료용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소재로 제작돼 피부 자극을 줄였다. 사용 후에 물로 씻을 수 있고, 수영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활용 가능하다. 이어팁 사이즈는 3가지로 제공된다.
제품은 기본형과 플러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본형에는 콘서트에서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미드 필터'와 수면 또는 집중이 필요할 때 보다 많은 소음을 제거해주는 '완전차단 필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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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프로텍스 플러스에는 식당, 사무실, 어쿠스틱 음악, 공사장 등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세밀하게 데시벨 감소를 조절할 수 있도록 '로우 필터'와 '하이 필터'가 추가로 구성된다. 가격은 기본형 4만 9천900원, 플러스 9만 9천900원이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사운드프로텍스는 다양한 소음환경에 노출돼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어플러그"라며 "단순하게 소리를 차단시켜 먹먹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 맞게 소음을 차단해 청력은 보호하고 대화는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