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퍼스트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 인기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영어 이북(e-book)으로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하는 이북은 총 두 작품으로 김차차 작가 웹소설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The Broken Ring: This Marriage Will Fail Anyway)’와 재겸 작가 웹소설 ‘전 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I Tamed My Ex-husband’s Mad Dog)’다.
미국 아마존 킨들에서 20일(현지 시간) 공개되며, 구글·애플 북스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두 작품은 태피툰에서 영어 웹소설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북미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웹소설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는 2019년에 첫 선을 보인 리디 인기 웹소설로 지난해 태피툰을 통해 약 200여개국에 공개됐다.
동명 웹툰은 같은해 태피툰 영어 웹툰 1위, 누적 조회 수 약 400만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전 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는 재작년부터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작품으로 올해 태피툰에 웹소설과 웹툰으로 공개돼 연재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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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북미에서 흥행이 검증된 태피툰 인기 웹소설을 영어 이북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여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팬들과 새로운 독자층을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 태피툰이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이북 제작, 현지 출판업계와 협업을 확대해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퍼스트는 태피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로맨스 인기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이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BL 웹소설 ‘장미와 샴페인(Roses and Champagne)’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