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오디오 시장 첫 진출…'다이슨 존' 국내 출시

첨단 노이즈 캔슬링 기술 탑재…최대 50시간 사용

홈&모바일입력 :2023/12/19 09:37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다이슨 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슨 존은 첨단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원음에 충실한 풀 스펙트럼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제품에 내장된 총 11개의 마이크 중 8개는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 4천 번 모니터링하며, 최대 40db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또한 2개의 주변음 허용 모드 마이크와 1개의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됐다.

다이슨의 첫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 (사진=다이슨)

원음에 충실한 풀 스펙트럼 오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6Hz-21kHz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재현해 모든 음이나 단어가 들리게 해준다. 스피커 출력은 지능적인 신호 처리를 통해 초당 4만 8천 회 이퀄라이징 했다. 이를 기반으로 노이즈 캔슬링과 결합해 고조파 왜곡은 전체 주파수 범위에서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중화했다.

이어쿠션은 폼 밀도와 헤드밴드 밀착감을 고려해 사용자 귀 모양에 맞춰 완벽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말안장 형태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의 무게를 머리 위가 아닌 옆쪽으로 분산시켰다.

소음 공해를 줄이고 주변 소음을 모니터링하는 다이슨 존의 주변음 허용 모드는 뛰어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실현하면서 이동 중에도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텔레포니 기능을 위한 추가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서 전화 통화, 음성 녹음 및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텔레포니 기능은 헤드폰 착용자의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음성 전송의 선명도를 높여준다.

다이슨의 첫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 (사진=다이슨)

다이슨 전용 앱을 사용하면 공기 흐름의 속도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조정하고, 다이슨 이퀄라이저를 3가지 모드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청각 상태 안내에 따라 최대 음량 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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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이슨 존에 내장된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공기 중 이산화질소(NO₂) 수치와 주변 환경 소음 수준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제품 배터리는 최대 5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3시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다크블루와 프러시안 블루/브라이트 코퍼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86만 9천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