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경영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전력그룹사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적 역량 결집에 나섰다.
한전KPS는 최근 전국 모든 사업소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비전2030 달성 및 경영혁신 다짐대회’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2023 전사 경영 현안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 계획을 점검했다.
한전KPS는 불요불급 경상경비 집행 최소화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545억원을 절감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전 및 공기준수와 무관한 경상경비를 추가로 절감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총 3천122억원 규모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조합과 직원 대상 설명회나 간담회 등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솔한 공감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복리후생 분야 등의 규정 개정 및 혁신계획을 100% 달성해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이행할 계획이다.
다짐대회에서 한전KPS는 ‘한전KPS VISION2030 Rolling’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도전성·중요성·정합성 진단을 통한 새로운 경영목표를 재정립했다.
세부 실행방안으로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진단 및 재편 ▲정부 혁신정책 이행 및 자체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이해관계자 참여 기반, ESG 핵심이슈·과제 도출을 설정했다. 4대 혁신 방향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혁신성장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중심 조직문화 혁신 ▲열린 혁신 및 협업 설정을 제시하는 등 14개 혁신전략 및 35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이행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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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 및 고품질 책임정비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 ▲노사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경영의 4대 방침을 정했다.
김 사장은 “국내외 노후 발전설비 성능개선, 원전 해체 등 원전특화사업, LNG 기술 자립화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전사적 소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2030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