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는 해외 진출을 위한 충전기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미국, 캐나다,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브이시스는 올해 초 미국 완속, 중급속, 급속충전기 제품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 관한 인증을 시작으로 9월에는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인증을 받았다. 최근 전력계량법에 관한 인증 획득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이브이시스는 글로벌 인증에 이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신규 라인업은 미국 표준인 CCS1과 테슬라 충전포트인 NACS 커플러를 모두 적용해 북미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북미 전역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삼성물산과 협력해 글로벌 충전운영사업자(CPO)들과 충전기 공급 협의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롯데정보통신, NFT 스탬프 랠리 이벤트 진행2023.12.11
- 롯데정보통신, NFT 기부 캠페인 진행2023.12.01
- 롯데정보통신,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 ESP' 출시2023.11.21
- 롯데정보통신 언어모델, '오픈 Ko-LLM'서 1위 기록2023.11.01
회사는 240킬로와트(kW) 일체형,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에 대한 인증을 내년 1분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BAA 정책에 부합하는 충전기 스펙이다. BAA 정책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충전기 제조 시 미국산 자재를 사용해야 하며, 미국 원산지 부품의 비중이 55%를 넘어야 한다. 기업 측은 미국 현지법인과 공장, 글로벌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브이시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일본 인증을 내년 상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다소 늦은 일본에 국내에서 검증된 충전기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