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낸 코미디언 양세형이 암투병으로 세상을 뜬 부친을 그리워했다.
양세형은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제가 아버지 관련된 시를 쓸 때는 눈물 흘리면서 쓴 적이 많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부모가 맞벌이를 해서 사실 추억을 만들 일이 거의 없었다는 양세형은 "이제서야 동생(코미디언 양세찬)과 제가 돈을 좀 벌면서 먹고 살만 해지고 이제 추억을 만들 때가 됐는데 돌아가시니까 마음이 더 아프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이 글을 실제로 보진 못하시겠지만 이 마음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던 것도 있고"고 설명했다.
양세형·세찬의 부친은 지난 2014년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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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세형은 최근 첫 시집 '별의 길'을 펴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