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사와 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열렸다.
SNAM사는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추가해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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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SNAM사와의 KD 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을 체결했다. 2022년에는 KD 공급 계약(PSA)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 9천대 등 총 16만 9천대다.
곽재선 KGM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중요한 의미"라며 "SNAM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