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은 암호 기술 전문 기업 크립토랩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블록체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암호 분야 100여개의 특허를 등록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보유한 크립토랩은 람다256과 함께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강화해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관련기사
- 영화 '기생충' 제작사가 NFT 커뮤니티 원한 이유2023.08.15
- 람다256, 기업용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ISMS 예비인증 획득2023.07.24
- 람다256, 美 블록체인 보안 '퀀트스탬프'와 마케팅 협력2023.07.18
- 젠틀파파스, 람다256과 MOU 체결2023.07.12
신준범 크립토랩 CTO는 “람다256이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기술을 접목해 상호 역량을 교류하며 기술 교류 및 협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람다256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형암호 기술이 보다 넓은 분야에서 활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람다256 CISO는 “크립토랩의 동형암호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해 그동안 많이 지적돼 왔던 블록체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금융, 헬스케어 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