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장관 일행이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반다르 장관을 비롯해 술탄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술탄 최고경영자(CEO), 사아드 알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사우디 산업장관 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사우디 장관 일행의 이날 방문은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산업 시찰이 목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원 규모의 주·단조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관련기사
- 두산에너빌리티, 디지털 트렌드 공유하는 ‘DX Forum 2023’ 개최2023.11.19
- 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두산지오솔루션’ 설립2023.11.16
-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2023.11.10
- SK㈜ C&C, 두산에너빌리티 DX 돕는다2023.11.09
장관 일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 등 생산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생산설비와 제품을 살펴봤다. 이후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고 성장해 왔다”며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