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Recognition)’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SK온 레코그니션’은 SK온 구성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공적 시상식이다.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 별 행사다. ‘온빌더스(On Builders)’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이나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
‘온빌더스’에는 ▲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 현대차그룹 북미 JV 설립 ▲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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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며, 그만큼 성장 잠재력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