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이탈리아 렌터카 업체인 시실리바이카와 차량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실리바이카는 1963년 설립된 이탈리아 렌터카사로, 현지 증권 거래소 상장사다.
카모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전역 50여개 도시의 총 1만3천여 대에 달하는 렌터카를 자체 앱과 웹을 통해 판매한다. 시실리바이카는 카모아로 예약한 한국인 고객이 현지에서 안전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카모아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23개국, 세계 50개국에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예약 수는 매월 평균 25%씩 성장했다. 전체 유럽 렌터카 예약 중 14%는 이탈리아로, 독일(19%)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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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인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외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제휴할 것”이라고 했다.
시실리바이카 토마소 드라고토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국가”라며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이탈리아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