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눈에 띄는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한달 앞서 채웠다.
12일 리오토는 "11월 4만1천800대를 판매, 올해 30만 대를 판매하겠단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며 "12월 월 5만 대 판매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토는 이달 10일까지 월 판매량이 이미 1만 3천대를 넘어섰다며 목표치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11월 리오토는 총 4만1천30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2.9% 늘어난 것이다. 'L9' 모델의 판매량이 1만2천200대, 'L9' 판매량이 1만2천700대, 'L7' 판매량이 1만6천900대 였다.
11월 30일 기준 연간 누적 인도 대수는 32만5천677대를 기록했다.
11월 기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도 리오토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1월 4만 1천30대를 인도한 리오토의 뒤를 잇는 2~5위는 아이토, 샤오펑, 립모터, 니오 순이였으며 각각 1만8천900대, 1만8천300대, 1만8200대, 1만4천800대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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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가 선두로 올라선 반면 11월 10위인 아이엠(IM)의 판매량이 7천300대란 점을 고려하면 2위부터 10위까지 브랜드 판매량이 수 백~수 천대 차이에 그치는 다중 경쟁 구도다.
리오토는 최근 신차인 다목적 차량 미니밴(MPV) '메가(MEGA)'를 출시했으며, 배터리 공급업체 CATL에 따르면 메가는 '5C 치린' 배터리를 탑재하고 12분 충전에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