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국내 생산시설에 스마트공장 구축

공정 데이터 실시간 분석…생산 효율·품질 개선 기대

홈&모바일입력 :2023/12/12 15:38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국내 전 생산시설에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실적이나 작업자 활동, 품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MES)을 도입했다.

세라젬은 이를 바탕으로 ▲생산과 출하 정보 통합 이력 관리를 통한 생산 최적화 ▲재고·자재관리 효율화 ▲신속한 불량 원인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 ▲실시간 생산 관리 체계 확립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라젬 천안 본사 전경 (사진=세라젬)

세라젬은 국내 생산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헬스케어 가전 생산 능력 강화에 총 130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엔 품질혁신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관련 인력을 약 35% 증원했다.

세라젬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70여개국에 유통하는 척추 의료기기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만 현지 공장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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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은 지속적인 생산 설비 고도화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정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년 내 자동화율을 6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첨단 기술 도입과 공정 자동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 효율성 극대화, 비용절감은 물론 품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전략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제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