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스마트 컴퓨터 비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글로벌 셔터 이미지센서 'VD55G1'를 출시했다.
글로벌 셔터 센서는 장면이 움직이거나 근적외선 조명을 사용할 때 왜곡 없이 이미지를 캡처하는 데 유용한 기술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 안경, AR, VR 헤드셋과 같은 기기와 산업용 로보틱스, 드론, 바코드, 생체인식 분야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초소형으로 출시됐다.
이 센서는 2.7mm x 2.2mm에 불과한 작은 크기로 800 x 700 픽셀을 기본 해상도로 지원한다.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기존 보다 작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고대비 및 뛰어난 이미지 선명도를 제공한다. 시선 추적 및 기타 모션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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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는 혁신 임베디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호스트 프로세서의 사후 프로세싱 작업부하를 경감시키는 백그라운드 제거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1mW의 ‘상시동작(always-on)’ 자율모드를 갖춰 호스트가 턴오프된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식이 가능해 전력소모를 절감한다. 움직임이나 장면 변화가 감지되면 시스템이 웨이크업된다.
VD55G1은 현재 샘플링 중이며, 2024년 3월 대량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