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가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 게임 3종을 선보였다. 올해 초 포트나이트 언리얼에디터(UEFN)을 선보이며 다양한 게임 모드를 담아낼 수 있는 저변을 확보한데 이어 또 한 차례 이어진 다양성 확보 행보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와 레고 그룹이 협업해 개발된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이다. 포트나이트 세계관을 레고로 표현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다양 자원을 수집해 아이템을 만들고 자신만의 터전을 만들고 모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여기에 추위, 배고픔, 밤낮에 따른 시야 변화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생존 모드와 자원을 채집하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를 더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지원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레고 포트나이트 업데이트 다음날인 지난 8일에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인 로켓 레이싱을 포트나이트에 선보였다.
로켓 리그 개발사인 사이오닉스가 개발한 로켓 레이싱은 전후좌우 조작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고 드리프트를 해 코너를 공략하는 것은 물론 비행과 공중회피 요소를 더해 장애물을 피하거나 새로운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드리프트로 속도 부스트를 충전해 한 번에 급가속하거나 도로 상의 장애물을 점프로 비해 다른 코스로 옮겨타 계속해서 달려갈 수도 있다.
또한 로켓 리그에서 이용하던 차량 커스터마이징 정보와 아이템을 그대로 로켓 레이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2024년부터 로켓레이싱 시즌1을 시작하고 스피드런 순위표, 커스터마이징 옵션, 이용자 트랙 제작 기능 등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지난 9일에는 기타히어로와 락밴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리듬액션 게임 제작 노하우를 입증한 하모닉스가 개발한 신규 리듬게임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하나의 곡을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파트 등으로 나눠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은 곡을 다른 이용자와 파트를 나눠 연주하는 합주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같은 노래라도 각 파트에 맞춰진 노트를 공략하게 되는 것이 재미 요소다.
또한 초보자와 숙련자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네 단계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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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6년이 좀 넘었지만 지난 11월에는 이용자 수치 역대 최고치 기록하기도 했다"라며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플랫폼으로 진화하려 한다. 그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실에서 친구들이 모여 노는 것처럼 포트나이트에서 이용자들이 하고 싶을 것을 정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를 통해 소셜 엔터테인먼트의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