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디게임협회(협회장 최훈)가 2023 인디플어워드를 끝으로 주요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협회는 플레이엑스포 인디오락실, 인디플 세미나, 충북게임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규모 인디개발사를 조명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유망 인디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클라우드 빌딩 세미나실에서 제3회 인디플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디플 어워즈는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디게임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며,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넷텐션(대표 최성원)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상은 ▲Base0(베이스제로) 'HYNPYTOL(힌피톨)', 최우수상은 ▲넥스트홀의 데스크로우 키우기, 우수상은 ▲프로그파티의 바인(Vine), 크리에이터상은 ▲스노우게임즈의 '루멘라이더', 인기상은 ▲집 키우기의 '서울 좀비: 용병키우기', 특별상은 ▲아름담다 미디어랩의 '모두의 도서관'이 수상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인디플 어워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엑솔라, 넷텐션, 메가존클라우드 등 행사 후원사 관계자들은 행사에 참가해 인디 개발자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유니티 코리아 애드보커시 리더를 맡고 있는 김범주 본부장이 행사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9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 부대행사로 진행된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협회는 완성도, 게임성, 경쟁력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22개 인디게임 출품작을 선별했다.
협회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도 여럿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를 초청해서 강연하는 정기 행사인 인디플 세미나가 있다. 또한 올해는 충북 게임개발자들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게임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지난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이선화)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ICC JEJU) 회의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인디게임협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구축과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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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0만명이 방문하는 ICC JEJU 내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구축될 예정인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인디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오는 2024년부터 격월로 게임 콘텐츠를 바꿔가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체험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협회차원의 사업설명회도 준비하려 한다"며 "국내 여러 가지 게임 시상식에도 인디게임 시상 부분은 있지만, 인디게임 만을 위한 시상식은 아직까지 거의 없다. 협회는 이러한 행사가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