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유공기관 시상 ▲우수사례 발표 및 특강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우수기관에게 장관 표창 20점이 수여됐다. 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20점 및 한국사회정보원장상 10점도 각각 수여됐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우수사례로 의왕시 보건소가 선정됐다. 의왕시 보건소는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을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접목시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 측정 기기 및 모바일 앱 사용에 대한 교육을 일대일로 실시, 참여자들이 높은 건강 행태 개선율(61.8%)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우수사례’로는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건강관리 미션 부여 및 여러 건강정보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높은 서비스 만족도 점수(100%)와 건강 행태 개선율(78.1%)을 기록했다.
이날 20개 기관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시부스도 운영됐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우수사례들은 전국 시·도, 보건소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꽃시계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시공간적인 제약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원장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부와 현장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