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했다" 문자 보인 후, 귀금속 들고 도주한 20대女

생활입력 :2023/12/08 14:55

온라인이슈팀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여 천만원어치 귀금속을 들고 도주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8일 SBS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귀금속 가게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목걸이와 금괴 등 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했다.

(SBS 갈무리)

A씨는 계좌이체를 했다고 했으나 알고 보니 이체 확인 메시지는 여성이 허위로 작성한 메시지였다.

돈이 입금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주인이 A씨에게 연락하자 그는 "송금 중이다, 보내드리겠다"고 답하며 도주 시간을 벌었다. 이후 A씨는 인근 금은방에 귀금속을 되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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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당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