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 약 3천500명에게 2억원 상당의 혹한기 대비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절성 물품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라이더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품 선정에도 라이더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배달 수행에 도움이 될 물품들로 구성했다.
우아한청년들이 이번에 라이더에게 지원한 혹한기 안전용품은 ▲발열조끼·보조배터리 세트(몬스터) ▲일체형 방한복(티뷰크) ▲카본 토시(핸들커버, 블루샤크) 등이다. 이미 물품을 갖고 있는 라이더를 고려해 편의점상품권을 준비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회사가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은 배달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6월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지원사업과 연계하면서, 라이더에게 더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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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은 매년 혹한기·혹서기 라이더들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혹서기에는 무더위 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급우비, 쿨시트, 핸들커버, 쿨토시, 넥밴드 선풍기 선스틱 등을 지원하고, 혹한기에는 추위를 대비해 방한복, 발열조끼, 방한화, 핸들커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라이더들이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절성 물품지원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행하기를 바라며,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