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 기초연구 및 신진과학자 지원 강화 등을 위해 2024년 정부 R&D 예산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정부의 R&D 혁신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과학기술계 입장도 전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진과학자, 특히 학생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고용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고, 기초과학 연구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태식 회장은 "정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비효율 개선위원회(가칭)와 재정정책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정부 R&D 예산 수립에 과학기술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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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태식 회장은 지난달 6일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위워을 만나 정부 R&D 예산 증액을 위해 과방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9일에는 송언석 의원실을 방문해 예결위의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R&D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10일엔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조승래 간사위원과 예결위 강훈식 간사위원을 예방했으며, 24일엔 예결위 송석준 의원실을 방문했다. 29일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해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