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랩과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형AI ‘이매진 위드 메타’(이하 이매진)를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가 이매진을 독립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이매진은 지난 7월 출시한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2를 기반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1억여 개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 기존 이미지 생성AI처럼 간단한 텍스트를 프롬프트에 입력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AI 도구 에뮤를 추가해 자연어 입력만으로 생성된 이미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품질 조정'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이미지의 품질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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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은 메타에서 제공해온 기존 AI와 달리 독립형으로 제작됐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에 생성한 이미지를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가상현실(VR) 헤드셋인 퀘스트에서도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저작권 관련 논란을 줄이기 위해 워터마크 기능을 추가했다. 아직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가 AI로 제작된 것을 알리고 이미지 무단 도용 등을 방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