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딤채 생산라인 재가동…"기업 정상화 만전"

2024년형 딤채, 멀티 저장고 기능 향상

위니아가 지난달 20일 중단했던 딤채 생산공장 재가동을 완료하고 신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는 지난 10월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개시 신청서를 제출하고 생산 공장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2024년형 딤채 신제품 김치냉장고는 멀티 저장고로서 확장성을 높였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고메 팬트리'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은 채소와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와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됐다.

위니아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위니아)

원터치 올인원 모드인 '고메보관 모드'도 추가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밀키트, 계란,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 할 수 있다.

위니아는 생산공장 재가동으로 제품생산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위기극복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는 위니아를 위해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긴급정책 및 금융과 세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 정책자금 지원, 특례보증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위니아 김혁표 대표는 지난달 22일 광주시에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할 것이며,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니아는 회생절차 기간에도 김치냉장고 딤채의 품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