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규모 정전 사태…한전 "재발방지 대책 마련"

노후 개폐장지 교체 과정서 다른 개폐장치 이상이 정전 원인

디지털경제입력 :2023/12/07 07:37    수정: 2023/12/07 08:43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6일 울산 남구 일대 정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과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한전은 정전사고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15시 37분경 울산 남구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15만5천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본사

당일 해당 변전소에서는 28년을 사용한 노후 개폐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중이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작업구역이 아닌 다른측 모선 개폐장치 이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는 게 한전의 입장이다.

한전 측은 현재까지 밝혀진 고장 원인은 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추정되며, 상세한 고장 원인은 추가적으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전 발생 즉시 한전은 긴급 복구에 착수해 16시 30분경 배전선로 부하전환을 통해 정전지역의 48%에 전력을 공급했고 17시 25분에 변전소를 정상화해 전력공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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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부 자체 보호설비가 설치된 고객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내를 통해 17시 40분경 모든 고객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대한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 고장조사반을 가동하여 향후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