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이폰 사용자도 모바일 QR코드로 오프라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은행은 스마트폰 기종 제한없이 모바일현금카드 앱과 모바일뱅킹 앱 QR코드를 이용해 은행 ATM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아이폰 사용자도 KB국민은행 등 17개 국내은행의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 없이 모바일뱅킹 앱으로 현금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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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국 4만9천 대 ATM에 QR코드 방식 입출금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NFC 외에도 QR코드 방식으로 스마트폰 기종 제한없이 ATM 입출금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전용 ATM과 서민금융기관·자동화기기사업자 ATM도 QR코드 방식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