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동경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3)'에서 야마구치켄지 화낙 대표를 만나 투자와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을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이 참여한 안산시 대표단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투자를 모으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출장에 나선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마지막 일정으로 IREX 2023을 참관하고 세계적 산업로봇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야마구치켄지 화낙 대표에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야마구치켄지 대표는 전시장에 설치된 화낙 산업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야스카와전기, 쿠카 등 세계적 산업로봇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안산시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다. 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전테크노파크(6개 기업)로 구성된 한국관을 방문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나라가 제조로봇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일본과 산업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첨단로봇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10월경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