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무탄소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해 국내 건설 중인 송전선로 건설기간 단축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연화 전원 비중을 오는 2036년까지 62%로 확대한다.
산업부는 4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및 방향'을 발표했다.
방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와 서해안 송전선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기 위해 인허가, 보상 등의 특례를 강화하는 특볍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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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한한 전력망을 질서 있게 활용하기 위해 계통 포화도를 고려해 발전허가 속도를 조절하고, 다양한 무탄소 전원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ESS 등 유연성을 제공하는 발전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부연했다.
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재생에너지의 양적 보급확대에 치우쳐 높은 비용, 계통운영 부담, 부실한 사업관리 등 다양한 문제들이 누적되어 이를 정상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혁신를 지속하고, 비용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보급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