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중국서 'GPT-6, GPT-7' 상표 출원

2일자 상표 출원

인터넷입력 :2023/12/04 08:31

미국 오픈AI가 중국에서 차세대 GPT 모델 상표권을 확보하고 있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미국 오픈AI가 중국에서 'GPT-6', 'GPT-7'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분류상 과학기기, 웹서비스로 분류됐으며, 최근 상표 상태는 모두 실질 심사 대기 중이다.

오픈AI의 중국 상표 출원 대리 업체는 상하이에 소재한 '쓰퍄오지식재산권대리(SIPS)'다.

오픈AI는 앞서 7월 26일 중국에서 GPT-5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권 출원 현황 (사진=톈옌차)
상표권 출원 현황 (사진=IT즈자)

오픈AI의 챗GPT4.0은 AI 챗봇 모델로 셀프어텐션 메커니즘의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대량의 데이터 훈련을 통해 텍스트의 복잡한 패턴을 포착하고 새롭고 일관된 텍스트를 생성해낼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이다. 운영 원리는 이전 텍스트를 기반으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고 전체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상표 출원이 서비스 개발과 출시를 위한 것인지, 상표권 보호를 위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IT즈자는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차세대 AI 모델 GPT-5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는데 주목했다. 알트먼 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GPT-5 훈련 과정에서 데이터 양의 증가가 필요하다며, 오픈AI가 GPT-5의 강력한 기능으로 의료, 금융, 교육 등 발전과 변화에 전례없는 영화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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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GPT-6와 GPT-7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도 있단 의미다.

CEO 해임 사태를 겪은 오픈AI는 11월 30일 회사의 인사를 공식 발표하면서 샘 알트먼 CEO가 회사로 복귀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