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은 ‘플랜4에코’ 팀이 선정됐다. '플랜4에코'는 카드사와 택배사의 데이터와 전국 음식물 폐기물 데이터 등을 활용해 ‘푸드뱅크 활성화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푸드드라이브 시스템 도입’을 제안, 1등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경제적 문제를 처리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서울 용산구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렸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정한 데이터안심구역 간 협력하에 이종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됐다. 올해 최초로 지정기관 공동주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으로 행사가 마련됐다.
주관기관들은 공유 가능한 데이터 목록을 선별하고 카탈로그를 제작·게시하는 등 참여자들이 개별 데이터안심구역에서 보유중인 데이터를 융·복합해 분석할 수 있게 지원했다. 대회 결과, 대상 외에 최우수상 5개 팀은 ▲‘유동인구와 지역 특성 분석을 통해 지역 경쟁력 확보 방안 및 지방소멸 대응 맞춤형 정책’을 제언한 ‘감자무봤나’팀 ▲소득소비부채 인구통계 및 신용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발굴 정책’을 제언한 ‘웰빙선대’팀 ▲우수 농가 및 직종별 경제 활동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로코팜’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도로상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교통사각지대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활성화 정책’을 제시한 ‘데복이’팀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서울시 구별 활동지수 산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언한 ‘P-카츄’팀이 선정, 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KDCC 등 9개 팀이 받았다. 상을 받은 15개 팀은 대회 후원기업인 엘지유플러스, 나이스지니데이타의 2024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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