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한 ‘초격차 스타트업(DIPS 1000+) 테크 컨퍼런스’가 11월30일부터 12월1일 이틀간 열렸다. 이 행사에서 투자유치 전담기관 와이앤아처는 글로벌 VC 13개사를 대상으로 초격차 기업을 소개하는 IR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10대 신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해에는 5개 분야 295개사를 선발해 지원중이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은 글로벌 전문가의 최근 신산업 분야별 기술 동향 등을 청취하고,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기술교류, 네트워킹, 글로벌 IR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날 와이앤아처는 신산업 분야 초격차 기업 중 올해 매출액, 투자실적 등 성과가 우수한 해외 진출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IR을 진행했다. IR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빅뱅 엔젤스, SKT, SK증권, GENAXIS, Sunbo Angel Partners 등 국내 투자자 뿐 아니라 Regent Partners, Mind the Bridge, Startup Junkie, Rainmaking, Upper Floor Ventures, Flight and Partners 등 외국계 투자사의 해외 담당자 투자 심사역들도 참여했다. 이를통해 국내 초격차 기업의 글로벌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격차 기업으로서는 해외 VC 관점에서 자기 아이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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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임정욱 실장은 “신산업 스타트업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창업대국을 이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앞으로도 민간 자금의 벤처투자시장 유입 확대,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개방형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앤아처 이호재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기업을 선발 및 지원해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기술발전과 산업혁신,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CVC, 해외 공기업 등과의 실증지원 등 기존 투자유치를 기본으로 추가적인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