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최근 모바일 앱 구인·구직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구인구직 앱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분야에서는 ‘알바몬’이 정규직 분야에서는 ‘잡코리아’의 월간 앱 사용자수(MAU)가 가장 많았다.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밀리 브랜드다. 따라서 두 플랫폼의 중복을 제거한 합산 사용자 수를 종합하면 전체 구인 구직 시장에서 잡코리아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53.1%다.
플랫폼 별 앱 방문자수를 살펴보면, 10월 알바몬을 방문한 사용자는 226만여 명으로 알바천국 방문자 수 179만여 명보다 47만여 명이 더 많았다. 정규직 구인 구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잡코리아의 10월 한달 간 잡코리아 앱 방문자 수는 140만여 명으로 ▲사람인(132만여명) ▲리멤버(87만여명) ▲인크루트(10만여명) ▲원티드랩(8만여 명) 등 경쟁사에 비해 방문자 수가 많았다.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회사는 “사용자 편의와 혜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잡코리아는 지난 5월 구직자와 기업 매칭의 정확도를 높인 '원픽'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원픽은 AI솔루션과 원픽 전담 매니저가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원픽 서비스 이용 시 기업들은 채용 직무에 가장 부합하는 인재를, 구직자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고를 추천 받게 된다. 또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팁, 연봉 계약 확인사항 등 채용 각 과정마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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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리브랜딩을 통해 잡코리아만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8월 공개한 신규 BI는 기존 잡코리아 파랑에 채도를 높여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했고 라임 색상으로 상승 곡선을 넣어 구직자들의 성장을 비추는 잡코리아가 되겠다는 의지를 시각화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부터 정규직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토탈 커리어 케어가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기업과 인재가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 각종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바몬과 잡코리아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첫 알바, 첫 취업, 이직까지 토탈 커리어 케어가 가능한 커리어 분야의 슈퍼앱으로의 모습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