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내년 2월 29일 美 출시

FDA 허가 넉 달만…선호의약품 등재 협상 진행

헬스케어입력 :2023/11/30 09:38

셀트리온이 첫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SC)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내년 2월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출시된다. 

이번 론칭은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지 넉 달 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짐펜트라의 시장 안착을 위해 다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 임상 자료를 제공했다. 현재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일부 PBM은 출시 시점을 전후로 실질 처방집(formulary) 등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우선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전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짐펜트라 마케팅 활동이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1월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를 시작으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 10월 미국 소화기학회, 11월 미국 류마티스학회 등에 참여해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현지 환우회와 함께 짐펜트라 처방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환우들과의 소통을 늘려 짐펜트라의 처방 선호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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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판매된다. 때문에 회사는 내년 1월까지 짐펜트라의 판매를 담당할 인력을 2배 더, 홍보 및 마케팅 전담 인력은 3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장점들을 알리면서 미국에 처방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