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 연 매출 300억 돌파 전망

컴퓨팅입력 :2023/11/29 13:42

에티버스그룹은 관계사 이테크시스템에서 회사 성장 동력으로 주력 중인 클라우드사업본부 매출이 올해 300억 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2017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서비스 관리사업자(MSP0 자격을 취득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율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테크시스템이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DX) 핵심 요소로 클라우드를 찾는 기업이 급증하며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연 평균 8.8% 확대돼 27년 약 4조에 달할 것이라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에티버스그룹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 연 매출 300억 돌파 기대(이미지=에티버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클라우드를 기업 고객에게 구축해주거나 더 나아가 MSP로써 약 60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MSP란 각 기업 규모와 경영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전략을 컨설팅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추천하며 시스템 구축까지 도맡아 해주는 클라우드 관리 사업자를 말한다.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가 대여해주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기업 고객으로부터 일정한 이용료를 받고 관리해준다.

2015년 발족한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는 올해와 작년에 각 약 400개의 신규 기업을 유치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장 배경으로는 AWS에 집중하는 약 50명의 영업/마케팅/기술 전담인력과 자체 개발 솔루션이 손꼽힌다. 누적 100곳이 도입한 이테크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서버 모니터링 솔루션 ‘왓칭온(Watching-On)’ 외에도 시각화 자동 빌링 솔루션 ‘빌링온’과 가상화 기술 지원 솔루션 ‘브이랩온’ 등 솔루션을 통해 편리한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이테크시스템은 특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회사 프라이빗(온프레미스) 서버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자 서버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이전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하는데, 최근 클라우드 시스템과 함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도 함께 각광받고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에티버스그룹이 쌓아온 30년의 IT 업력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서버 운영 경험과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다수의 국내 기업이 이테크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며 시스템 DX에 성공했다.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이사는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의 특장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양쪽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은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뿐 아니라 이후에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의 DX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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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연례 최대 기술 행사 ‘AWS 리인벤트 2023’에서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라이징 스타(AWS APJ Rising Star) 최종 후보(Finalist)로 선정됐다.

AWS ‘라이징 스타상’은 국내 및 APJ 권역 국가별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이해와 기술역량, 관련 사업성과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판사(Distributor)에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