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독일에 유럽 테크니컬 센터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DN솔루션즈는 최근 독일 도르마겐에서 유럽 고객사·협력사 200여 명을 초청하고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DN솔루션즈 김원종 사장, 배규호 기술연구소장, 김혁 유럽 법인장, 조 폴 유럽 테크니컬 센터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스테파니 프랭크 지멘스 MTS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기라델로 화낙(FANUC) 유럽 CEO 등이 참석했다.
DN솔루션즈 유럽 테크니컬 센터는 1천㎡(약 300평) 규모다. DN솔루션즈 최첨단 공작기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인 전시룸과 부품 수리·판매샵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룸은 ▲5축기 존 ▲복합기 존 ▲자동화 존 등 3개 테마로 꾸몄다. DN솔루션즈의 새로운 5축기 라인업인 DVF 시리즈, 차세대 복합 가공기 등이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전시 기기를 실시간 가공 시연한다. 실제 가공으로 성능을 검증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감을 높이고 수주 요구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조 폴 DN솔루션즈 유럽 테크니컬 센터장은 "테크니컬 센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하이 엔드 및 자동화 장비를 중심으로 전시 기기를 구성했다"며 "실시간 가공 시연을 비롯해 교육 및 판매까지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럽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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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는 유럽 테크니컬 센터 외에 독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유럽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새로운 제품 개발과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사장은 "DN솔루션즈는 1976년 창사 이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유럽 테크니컬 센터에 최신 제품과 하이엔드·자동화 기기를 소개해 신뢰를 높이고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