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3개국 ‘안전한 AI 개발 가이드’ 공동발표

컴퓨팅입력 :2023/11/28 14:08

국가정보원은 28일 英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美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 및 파이브아이즈(Five-Eyes)를 비롯한 주요국 23개 기관들이 참여한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영국 NCSC와 미국 CISA가 안전한 AI시스템 확보를 위해 AI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 마련을 주도하고, 국정원 등 주요국 사이버안보기관이 협력 파트너로 대거 참여한 결과물이다.

국정원은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4월) 및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11월) 체결 등 연이은 정상간 사이버안보 협력 토대를 조성하는 가운데, 다방면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자 협력 파트너로서 참여했다.

국가정보원, 23개국 ‘안전한 AI 개발 가이드’ 공동발표 (이미지=국가정보원)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 제공업체의 IT기술자들이 안전하게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보안내재화’ 를 강조하면서, ▲보안에 대한 책임 ▲책임성·투명성 보장 ▲기업 영업시 보안내재화 최우선적 고려 등 3개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한 AI시스템 개발방법에 대해 설계개발ㆍ배포ㆍ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조치사항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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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4단계(이미지=국가정보원)

국정원 백종욱 3차장은 “국정원은 주요국들과 사이버안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신종 공격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