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2024년 서머 결승전을 함께 할 지방 자치 단체 파트너를 모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27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김영만)와 함께 내년 하반기에 열리는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 자치 단체는 다음달 22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 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심사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에는 개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CK는 지난 2022년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개최했다. LCK 역사상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결승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었으며, 결승전 개최 전날 전야제를 병행한 것도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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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LCK는 2023년 처음으로 서머 결승전 개최 희망 도시를 공개 모집했다. 십여 군데가 넘는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인 끝에 대전광역시에서 서머 팬페스타와 결승전을 개최했고, 3일 동안 3만여 명이 넘는 e스포츠 팬들이 방문했다.
LCK는 전세계에 영어, 중국어 등을 비롯해 총 7개 언어로 생중계되며 지난 8월 대전에서 열린 결승전은 약 364만여 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