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평사 JCR "현대카드 기업신용등급 A+"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판단"

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긍정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우수한 등급이다.

JCR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금융 지원을 하는 전략적·기능적 핵심 자회사로 강한 사업 연계성을 지니고 있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JCR에서 받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카드가 2022년 자체 개발한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일본 시장에 수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JCR 신용등급 획득은 자금 조달을 넘어 일본 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