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인구 과밀화 이동수단 문제 해소는 UAM"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주관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3일 자동차회관 중회의실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통합교통서비스(TaaS)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남훈 KAMA 회장은 "대도시 인구 과밀화로 교통혼잡과 교통소음, 대기오염 뿐만 아니라 도심 내 공간과 투자비의 한계로 인한 교통인프라 및 대중교통 공급 부족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 도심항공교통(UAM)을 모색해야 한다"며  "UAM 상용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의 참여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회의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발언하는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이어 "우리 자동차산업은 ‘C·A·S·E’(연결성, 자율주행, 차량공유, 전동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있음을 직시하고, 자동차산업이 업종간의 경계를 넘어 UAM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진입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모빌리티산업 트렌드에 따라 기존 자동차산업이 가진 장점인 자율주행,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기술을 UAM 기체 개발과 대량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우리 UAM 산업의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 했다.

이날 발언자는 국민대학교 윤용현 교수, 한국항공대학교 이금진 교수, 항공안전기술원 이승근 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진수 도심항공정책처장 등이 참석해 UAM 산업을 논했다. 기업은 현대자동차 AAM사업본부 신지웅 책임연구원, SKT 김정일 팀장, 대한항공 조용선 박사, 한화시스템 전정규 팀장이 참석해 발언했다.

한편 올해 1월 발족한 미래모빌리티분과는 KAMA가 운영을 맡고 자율주행, UAM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