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장 방문

"김포 거물대리, 환경재생단지로 주민건강과 지역발전 함께 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3/11/22 16:4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정부지(김포시 대곶면 일대)를 방문해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논의를 가졌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과 환경 및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김포 거물대리 지역은 주물공장과 오염된 토양으로 주민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인구마저 줄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김포시와 함께 이곳에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2일 오후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 난개발 지역에 대한 토양정화 및 복원 등 환경‧사회 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업은 대곶면 일대 4.9㎢(149만평) 부지에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총 사업비 5조 8천651억 원을 들여,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등) 공급 및 수소·전기차 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약 16조2천억 원의 생산 효과를 유발하고 11만 9천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올해 8월 기획재정부 등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함과 동시에 김포시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비타당성 통과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을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환경부는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환경취약지역 주민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면서, “이 사업이 피해지역 복원과 지역 상생발전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들과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