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레브모빌리티·로지시스·아우토크립트가 택시 운수사에 최적화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워터를 운영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4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사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4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 허브 구축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 ▲전기차 운용 효율성 확보 등을 달성해 전기 택시 도입을 망설이던 택시 운수사들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4사는 2024년 말까지 택시 운수사 차고지 10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전국 30개소 이상 지속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BEP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로지시스는 충전소 구축 공사와 구축 이후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택시 전문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레브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아우토크립트는 택시 운수사의 전기차 충전 수요를 확보하고 운수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적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의 전기차를 보유해서 운영하는 물류·운수업자의 경우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4사간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택시 운수업계에 안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물류·운수업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홍 레브모빌리티 대표는 "운수사에 특화된 인프라 구축은 전기 택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근로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자사의 플랫폼 'TAFFICE'를 통해 전기 택시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배터리 리스 등 연계 사업을 진행해 전기차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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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 협약을 통해 택시 운수 시장 내에서 성공적인 충전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택시 운수사가 원하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자신했다.
이호성 로지시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워터 충전기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