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내년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V'를 시작으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국내 대표 게임사다. 개발자 출신 김재영 의장이 설립한 이 회사는 탄탄한 개발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로 또 다시 성장을 시도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신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개발 본부 개편을 실시했고, 다양한 부문의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준비 중인 신작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프로젝트V'를 출시한다고 알려졌다.
'프로젝트V'는 언리얼 엔진5 기반 높은 그래픽 연출성에 '오딘' IP를 활용한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대응하며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오딘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캐릭터와 보스, 몬스터 등을 로그라이크로 재탄생한 것을 엿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은 또 있다. '프로젝트C'와 '프로젝트S'다.
'프로젝트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또한 '프로젝트S'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 타이틀이다. 슈팅 게임과 RPG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로, PC콘솔 플랫폼에 대응해서다. 이 게임은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고, 지난 4월에는 콘센트 원화가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프로젝트S는 최고의 개발력을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콘솔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이끌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PC에 이은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라이온하트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지다.
여기에 끝이 아니다. 오딘 IP를 확장한 스핀오프 타이틀 모바일PC MMORPG '프로젝트Q'도 있다. 이 게임이 '오딘'에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이 게임은 AAA급 MMORPG 재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의 제작에는 오딘 핵심 개발자들이 대거 투입됐으며, 고증을 통한 북유럽 신화 재해석과 인간과 인간, 세력과 세력, 신들의 전쟁 등을 게임 콘텐츠에 녹여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디테일한 그래픽 연출성 강화를 위해 3D 스캔, 모션 캡쳐, 페이셜 모핑(표정 변화), 영상 연출 등의 완성에 집중하고 있어 기존 MMORPG 게임판을 뒤흔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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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오딘'의 글로벌 지역 확대에도 나선다. 이 게임은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 겸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몇 안 되는 순수 개발자 출신 CEO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매출 1위와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석권한 스타 개발자"라며 "김 의장의 개발 효율화 철학과 노하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창업에서 오딘의 성공까지 이어갔다. 내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출시한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용자들과 업계의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내년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있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