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가 생성형 AI를 위한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기업, 연구기관 및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에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과 조정을 효율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
HPE의 슈퍼컴퓨팅 솔루션은 소프트웨어(SW) 제품군을 통해 고객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조정하며 AI 앱개발을 지원한다. 기업이 AI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냉식 슈퍼컴퓨터, 가속 연산,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쉽고 빠른 AI 개발을 위해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기술 기반 AI 제작 SW가 포함돼 있다. AI앱을 개발하고, 사전 구성된 모델에 맞춰 코드를 개발하고 수정할 수 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기술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GH200 슈퍼칩으로 구동된다.
기업 및 기관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딥러닝 추천 모델(DLRM) 훈련 등 거대한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전례 없는 규모와 성능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포함된 HPE 머신러닝 개발환경(MLDE)을 사용함으로써 오픈소스이자 700억개 매개 변수를 가진 라마 2 모델을 3분 이내에 미세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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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 겸 HPC·AI 랩 총괄은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들은 AI 모델의 훈련과 조정을 통해 연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게 구축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HPE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이 AI 모델 훈련과 성과 달성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턴키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이안 벅 하이퍼스케일 및 HPC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모든 산업과 과학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으로 구동되는 턴키 AI 훈련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은 고객이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