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전기전자 시험성적서 유럽 인정 확대

벨기에 SGS CEBEC과 협약…CE인증 넘어 벨기에 로컬인증까지 통합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11/20 11:27

KTR가 벨기에 시험인증기관과 협약을 체결, 유럽지역 전기전자분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지역을 확대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SGS CEBEC와 KTR 시험성적서로 전기전자 분야 유럽 CE 인증 및 벨기에 CEBEC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성적서 인정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GS는 국가별로 법인을 운영하는 다국적 시험인증기관으로 SGS CEBEC는 벨기에 전기기술위원회(CEB) 인증인 CEBE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한 파이프 벨기에 SGS CEBEC 대표(왼쪽)와 김현철 KTR 원장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KTR와 SGS CEBEC 협약에 따라 유럽 전기전자제품 수출기업은 EU 수출에 필수적인 CE인증 취득용 CB인증시험성적서(CBTC/CBTR CB Test Certificate & Report)를 KTR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벨기에 수출기업은 KTR 성적서로 벨기에 CEBEC 인증 획득도 가능해졌다.

CEBEC은 벨기에 법적 안전 및 기술규격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인증마크로 벨기에 수출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전기전자제품 안전·품질과 관련한 신뢰성 높은 인증마크로 통용된다.

두 기관은 또 유럽·벨기에 전기전자제품 성능인증(ENEC·HAR·CCA·LOVAG), 에너지효율 및 전자파 규제 기술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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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EU 전역에 대한 서비스 확대는 물론 국가별 시장현황에 따른 어드밴티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는 전기전자·소재부품·의료기기·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기관으로 44개국 214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