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4차 공동체 회의 참석...경영 쇄신 속도↑

택시 단체 간담회 후속 조치·준법신뢰위 관계사 협약 등 논의

인터넷입력 :2023/11/20 11:11    수정: 2023/11/20 13:57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송치된 이후, 첫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해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는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는 내부 경영쇄신위원회와 준법·신뢰 위원회를 통해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는 김범수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준법·신뢰 위원장은 김소영 전 대법관이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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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달 15일 김범수 창업자, 홍은택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을 받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됐다.

좌쪽부터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범수 창업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 센터장은 지난 13일 3차 회의에서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외부 통제와 함께 빠른 내부 쇄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아 온 카카오가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