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쇼 지스타2023에 신작 PC게임 '인조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조이는 그리스어로 삶을 뜻하는 ZOI를 따서 만든 제목으로, ‘삶의 즐거움’을 의미한다. 개발진은 인조이 속 스토리의 핵심인 인간관계를 풍부하게 구현했다.
이용자는 아바타, 가구, 주택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실사 그래픽으로 개발한 다양한 콘텐츠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개방성·성실성·외향성·친화성·정서 안정성 등 5개 기질에 기반해 성격을 고를 수 있다. 외형도 청소년·성인·노년으로 나누어 고를 수 있다. 얼굴, 체형, 머리스타일, 의상 등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게임 내 구현된 도시 디자인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서울을 모티브로 삼은 가상도시 도원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한만큼 캐릭터 디자인도 매우 현실적으로 구현됐다. 특히 머리카락 질감 등도 매우 디테일하고 묘사됐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런 것도 구현했을까'하는 콘텐츠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게임 속에 반영됐다는 점이다. 무단횡단을 하는 과정에 질주하는 자동차에 부딪혔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캐릭터가 사망하는 진귀한 장면을 보기도 했다.
관련기사
- 엔씨, 지스타 2023 현장에서 LLL 게임성 검증2023.11.18
- 주말 맞은 지스타2023, 관람객 인산인해...흥행 기대작 '눈도장'2023.11.18
- 엔씨 'BSS', '블소' 재해석한 게임성으로 지스타 2023 시선집중2023.11.18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언리얼 엔진5로 웅장함 더했다2023.11.18
시연버전에서는 다수의 콘텐츠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추후 정식 출시가 된다면 더 많은 것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인조이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2023 크래프톤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